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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SON보다 비싼데 어떻게…토트넘 원하는 '맨유 잉여 공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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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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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이 앙토니 마시알(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장바구니에 넣었다. 이적료는 감당할 수 있어도, 팀 내 최고 주급을 훌쩍 넘는 몸값에 고민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이든 산초를 영입하면서 마시알 입지가 크게 흔들린다. 마시알은 다음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잉여 선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알렸다.

마시알은 2015년 AS모나코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적료 6000만 유로(약 813억 원)를 들여 유망주를 데려왔다. 루이스 판 할 감독 아래서 반짝이며 기대에 부응했다.

잠깐 티에리 앙리와 비교됐지만, 짧은 반짝임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점점 경기력이 떨어졌고 득점력도 예전만 못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지난해부터 확실한 윙어를 원했고, 올해 이적료 7200만 파운드(약 1138억 원)를 투입해 산초를 데려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얼어붙은 이적 시장에 1000억 원이 넘는 돈을 투자했다. 라파엘 바란 영입 협상까지 하고 있다.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마시알을 여름에 매각해 이적료 일부를 회수하려고 한다.

토트넘 레이더 망에 포착됐다. 토트넘은 올여름에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을 이어가고 있다. 에릭 라멜라를 스왑딜로 세비야에 보냈고, 토비 알더베이럴트도 중동 이적이 임박했다.

관심은 있지만 높은 몸값이 걸림돌이다. 마시알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주급 25만 파운드(약 3억 9533만 원)를 받고 있는데, 토트넘이 설정한 자체 샐러리캡을 훌쩍 넘는다. 최근에 토트넘과 재계약을 한 손흥민이 팀 내 최고 대우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1627만 원)다.

'데일리 스타' 반응도 같았다. 매체는 "분명 마시알에게 관심이 있다. 토트넘이 이적료 5000만 파운드(약 790억 원)를 감당할 수 있을지라도, 주급 25만 파운드는 엄청난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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