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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5시쯤 부산 수영구 남천동의 아파트 3천여 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밤 9시쯤 복구됐습니다.
이 정전으로 주민들은 더운 날씨에 냉방 장치를 이용하지 못하는 등 4시간 가량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전 관계자는 "아파트 내 자체 차단기가 고장나 정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윤수 기자(ge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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