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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스타트업] 두들린, 채용 공고부터 평가까지 클라우드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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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한국도 공채에서 수시채용으로 문화가 바뀌고 있잖아요.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지원자관리시스템(ATS)'이 필요합니다."

이태규 두들린 대표(사진)는 회사 사업 모델을 설명하며 이렇게 말했다. 두들린은 '그리팅'이라는 ATS 서비스를 최근에 정식 출시했다. 기존에는 인사 담당자들이 이메일로 받아서 일일이 엑셀로 정리해야 했지만, 그리팅을 사용하면 클라우드 시스템 안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 대표는 "그리팅 안에서 채용공고를 만들어 각종 채용공고 사이트에 뿌리면 지원서도 그리팅에서 받아볼 수 있다. 수천 개 지원서도 쉽게 분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시채용의 경우 지원자마다 채용 일정이 다른데, ATS는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채용 접수뿐 아니라 평가도 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채용에 참여할 실무자를 그리팅에 초대하면 실무자가 접수 서류 검토 및 코멘트를 할 수 있다"면서 "면접에 참석할 담당자들 사이의 일정을 조율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해외에서 사용되는 대표적인 ATS로 그린하우스 같은 것이 있다. 이를 도입하면 직원의 이탈률이 낮아진다는 분석도 있다"고 설명했다. 채용 과정의 개인정보 수집, 합격과 불합격 안내 등과 같은 세심한 작업도 ATS로 관리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원래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 문제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개발하다 기업의 채용 시스템이 바뀌어야 청년 취업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해 서비스를 피보팅했다. 이 대표는 "저도 문과 출신인데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이 많다. 기업 채용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면 문과생들의 취업 문제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중국어 전공으로 문과 출신이지만 멋쟁이사자, 소프트마에스트로 등의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을 거쳐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그는 "패스트파이브 등 여러 스타트업이 그리팅 서비스를 사용했다. 채용 관리 1등 서비스가 돼서 내년에 시리즈A 투자를 받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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