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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선수촌 코로나 방역 뚫리나, 선수도 관계자도 확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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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지난 24일 17명 추가 확진..."이달 총 확진자 123명"

국제올림픽위원회 두비 국장 "마스크 미착용시 강력 제재 취할 것"

아시아투데이

23일 일본 도쿄 신주쿠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 마스크를 안쓴 벨기에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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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차동환 기자 = 26일 개회 4일 차를 맞은 2020 도쿄 올림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여전히 골머리를 앓고 있다.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도쿄 조직위)는 지난 24일 선수 1명을 포함해 17명이 추가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선수 1명을 빼고 14명은 조직위 위탁 업무 계약자, 2명은 대회 관계자다. 대회 관계자 2명 중 1명은 선수촌에 투숙 중이었다. 이에 따라 도쿄 조직위가 코로나19 감염자를 집계·발표한 1일 이래 총 확진자는 123명으로 늘었다.

특히 확진 판정을 받은 참가선수 3명 중 1명은 선수촌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올림픽선수촌은 지난 13일 개장했다. 대회 기간 최대 1만8000여명이 선수촌에 투숙하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미국골프협회는 25일 이번 도쿄 올림픽 남자 골프 우승 후보 중 브라이슨 디섐보(28·미국)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축구의 경우는 집단감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앞서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축구대표팀 선수 2명과 관계자 1명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밀접접촉자 수는 18명에 달했다. 22일 벌어진 일본과 남아공 간 남자축구 조별 예선 경기에서는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남아공 일부 선수가 음성 판정을 받고 경기에 투입됐다.

지난 23일 열린 개회식에서는 입장한 선수 중 일부가 마스클 쓰지 않은 장면이 TV 중계에 나와 논란이 생겼다.

크리스토프 두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수석 국장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선수, 대회 관계자들에게 더 강력한 제재를 취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두비 국장은 교도통신 인터뷰에서 “가끔이지만 마스크를 미착용 하는 사람에게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말하는 건 우리 모두의 의무인데 대부분 깜빡 한다”며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참을 수 없는 행동을 할 때 강한 제재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도쿄도는 코로나19에 폭염에다 태풍까지 덮칠 가능성이 있다. 25일 오전 6시 기준 8호 태풍은 오가사와라 제도 미나미토리시마 근해에서 북쪽으로 시속 15㎞로 이동 중이다. 27일 일본 수도권과 도호쿠 지역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간다. 교도통신은 “8호 태풍 도쿄를 직격할 가능성이 있다”며 “조정 경기 일정이 변경되는 등 도쿄 올림픽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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