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신지애, 멈추지 않는 기록 행진..프로 통산 61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LPGA 투어 다이토켄타쿠 레이디스 15언더파 정상

6월 프로 통산 60승 달성 후 한 달만에 61승 달성

이데일리

신지애. (사진=KLPGA)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신지애(33)의 기록 행진이 다시 시작됐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다이토겐타구 이헤야넷 레이디스(총상금 1억2000만엔)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프로 통산 61승째를 달성, 한국 여자골퍼 최다승 신기록을 새로 썼다.

신지애는 25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타키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공동 2위 전미정과 와타나베 아야카(이상 10언더파 278타) 등의 추격을 5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올해만 2승이자 2020년과 통합 운영하는 2020~2021시즌 4승, JLPGA 투어 통산 26승째다. 또 지난 6월 니치레이 레이디스에서 프로 데뷔 후 60승째를 올린 지 1개월여 만에 통산 61승을 달성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 프로 통산 50승 이상을 거둔 건 신지애가 유일하다. 2018년 호주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캔버라 클래식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50승을 달성했다. 약 3년 만인 지난 6월 통산 60승 달성에 이어 61승째를 거두며 70승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알렸다.

2006년 KLPGA 투어로 데뷔한 신지애는 국내에서 20승(아마추어 1승 제외), LPGA 투어 11승, JLPGA 26승, 유럽 등 기타 투어에서 4승을 거뒀다. 우승상금 2160만엔(약 2억2500만원)이다. 손목 부상으로 잠시 투어 활동을 중단했던 2011년을 제외하곤 프로 데뷔 이후 매년 우승을 추가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3라운드까지 2타 차 선두를 달려 우승이 기대됐던 신지애는 이날 초속 6m 이상의 바람이 부는 악조건 속에서도 특유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에는 1번(파4)과 8번(파5) 그리고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고 5번과 7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를 해 1타를 줄였다. 2위 그룹과 4타 이상 격차를 벌려 우승 가능성은 더 커졌다.

후반 들어 잠시 위기가 찾아왔지만, 추격자들이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계속 선두를 지켰다.

파 행진을 이어가던 신지애는 13번홀(파4)에서 3퍼트를 하며 보기를 적어냈다. 이어 14번홀(파5)에선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면서 카트 도로에 떨어졌다. 도로를 맞고 그린 방향으로 굴러 262지점까지 굴러가 거리에선 이득을 봤지만, 공이 경사면의 러프에 멈췄다. 두 번째 친 공은 그린 앞쪽 러프에 떨어졌고, 세 번째 샷도 그린을 지나 러프까지 굴러갔다. 계속된 위기였지만, 약 2.5m 거리의 파 퍼트를 넣으면서 3타 차 선두를 지켰다.

위기를 넘긴 신지애는 이어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4타 차 선두로 달아났다. 이후 남은 3개 홀을 모두 파로 마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경기 내내 신지애를 추격하던 사이고 마오는 마지막 18번홀에서 보기를 하며 공동 6위(9언더파 279타)까지 밀렸다.

윤채영(34)은 합계 6언더파 282타를 쳐 공동 16위, 이민영(29)은 공동 33위(2언더파 286타)에 올랐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