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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스마트 권총 보급… 플라스틱 총알로 화력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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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38구경 권총 자료사진.


경찰이 화력을 대폭 낮춘 권총을 개발해 이르면 2023년 보급한다. 경찰청은 최근 국내 방위산업업체가 개발한 권총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이 도입을 추진 중인 권총은 기존 경찰의 주력 총기인 38구경 권총에 비해 화력을 낮춘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경찰 관계자는 “38구경 권총은 화력이 세서 경찰이 인명 피해에 대한 부담을 갖는 게 사실”이라며 “새 권총은 인명 피해에 대한 부담은 덜고 범인을 제압하는 데는 충분한 화력을 갖고 있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새 권총은 탄알이 쇠가 아닌 플라스틱 재질이다. 화력이 기존 권총의 10분의 1 수준이라 범인이 총을 맞아도 사망할 가능성은 낮다.

경찰관 입장에서 부담도 적어진다. 사망 가능성이 낮은 데 더해 무게가 기존 권총(680g) 보다 낮은 512g으로 휴대가 편리하다. 새 권총에는 권총 발사 시간, 장소, 각도 등을 저장하는 스마트 기능이 탑재돼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안전성 검사를 마친 뒤 결과를 국회에 통보할 것”이라며 “내년에 현장 실증을 거쳐 이르면 2023년 현장에 보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석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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