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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새 세력이 판 바꿔야 대한민국 진전…민주·국힘 다 문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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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활동, 어려워도 해야할 일은 해야한다"

뉴스1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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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25일 "새로운 세력이 나타나서 정치판을 바꾸는 시도가 있어야 대한민국이 더 앞으로 나갈 수 있다"며 사실상 거대 양당이 아닌 이른바 '제3지대'에서 정치활동을 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 인터뷰에서 "지금 우리 사회와 경제 구조적인 문제가 지금의 정치 구도와 정치 현실로는 해결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강하게 갖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기존의 정치 세력이나 정치 엘리트들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완전한 환골탈태를 하는 모습으로 가면 이뤄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게 되지 않는다면 새로운 세력이 나타나서 이와 같은 정치판, 경제 패러다임을 바꾸는 시도가 있어야 대한민국이 더 앞으로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곳을 선택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그런 생각을 갖고 하진 않고 있다"며 "어려워도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 의미가 있는 일이라면 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김 전 부총리는 2024년 4월로 예정된 총선과 대선 투표 일정을 일치시켜야 한다며 내년에 당선되는 대통령은 이를 위해 임기를 절반 포기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한 대통령 임기 내에 선거를 두 번 치르자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다음 국가 지도자는 자기 임기의 반 정도를 줄일 수 있다는 정도의 각오를 갖고 해야 한다. 자기 자신을 먼저 던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부총리는 정책적인 측면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 중 어느 쪽에 더 가깝냐는 질문에 "제가 제일 많이 듣는 질문이 '이쪽입니까 저쪽입니까'다. 저는 그 구도를 전제하고 싶지 않다"면서 양당의 가치와 철학에 대해 "둘 다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그는 대선출마 선언 시기에 대해서는 "빠른 시간 내에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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