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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 포기 순간 구조대 도착…생존자가 전한 中지하철 홍수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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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열차 안 순식간에 물 차올라…전등·환기 시스템도 꺼져 아비규환

소화기로 창문 내리치며 필사의 탈출 시도…일부 승객, 깨진 창문 틈으로 빠져나가

마지막 순간 예감한 듯 아이 꼭 안은 여성도…사고로 사망 12명, 실종 2명


(서울=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탈출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아…날 위해 가끔 엄마를 보러 가줘"

기록적인 폭우로 빗물이 열차 안을 덮치면서 승객 12명이 숨진 중국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 지하철 홍수 참사 현장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20대 여성이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정저우시에 폭우가 내렸던 지난 20일 오후 5시 45분께 퓨어 리(26)씨가 타고 있던 지하철 5호선 열차가 운행 중 갑자기 멈춰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