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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인구 33%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주말 맞아 접종자 2만명대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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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지난 24일, 2만7000여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백신을 접종받았다. 사진은 지난달 8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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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 수가 1689만명을 넘겼다. 지난 24일 하루동안 백신 1차 접종자가 2만7000여명 늘어난 결과다.

2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 수는 2만7041명으로 집계됐다. 주말을 맞아 백신 접종을 위탁받은 의료기관과 지역 접종센터가 문을 닫거나 운영시간을 단축하는 경우가 많아 평일보다 수가 줄었다. 평일이었던 지난 20~24일 1차 신규 접종자 수는 14만~15만명 안팎이었다.

백신 종류별로 살펴보면 화이자 접종자는 2만7014명, 아스트라제네카(AZ) 접종자 27명이다. 이에 따라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1689만1553명이 됐다.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의 32.9%에 달하는 인원이 코로나19 1차 백신을 접종받았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살펴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이 1040만414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화이자는 529만4416명, 모더나 6만3270명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12만9722명이다. 얀센은 1회 접종으로 끝나기 때문에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지난 24일 하루동안 1만942명 늘었다. 백신별 2차 접종자는 화이자 1만162명, 모더나 723명, 아스트라제네카 57명이다. 화이자 백신 접종자 중 9813명은 1차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후 2차에서 교차접종으로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685만8588명으로 증가했다. 인구 대비 13.4% 수준이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374만3067명, 아스트라제네카 197만330명(교차 접종 88만102명 포함), 모더나 1만5469명이다.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8∼12주, 화이자는 3주, 모더나는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

박지영 기자(jyou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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