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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오피셜] 유벤투스 공식입장 "호날두 잔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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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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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재계약은 알 수 없지만, 계약 기간까지 남는다. 파리 생제르맹 이적설이 있었는데, 유벤투스 측에서 잔류를 선언했다.

유벤투스는 2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체세나와 프리시즌 친선전 뒤 파벨 네드베드 부회장 발언을 옮겼다. 네드베드 부회장은 "매우 좋은 친선전이었다. 후반에 속도가 떨어졌지만, 경험 많은 선수들과 어린 선수들이 어떻게 활약하는지 점검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이탈리아'에서 추가 발언을 들을 수 있었다. 네드베드 부회장은 "다음 주에 호날두가 토리노에 돌아온다. 대리인과 연락을 했다. 해결할 수 있는 적절한 시간이 있고 문제가 되지 않는다. 훈련을 진행할 것이며 우리와 함께한다"라고 알렸다.

'풋볼이탈리아'를 포함한 다수 현지 매체도 네드베드 부회장 발언을 옮기며 "호날두 잔류를 말하며 유벤투스를 안심하게 했다"고 짚었다.

호날두는 2018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에 합류했다. 유벤투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숱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한 호날두를 영입해 유럽 제패를 꿈꿨다.

30대 중반을 훌쩍 넘겼지만 클래스는 영원했다. 유벤투스에서 133경기 101골 22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우승과 컵 대회 우승을 견인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까지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문제는 연봉이었다. 여전히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연봉 3100만 유로(약 419억 원)는 유벤투스 예산에 큰 부담이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도 36세 호날두 중심이 아니라 파울로 디발라 팀 개편을 그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 친정팀과 연결됐는데 루머에 불과했다. 호날두를 품을 수 있는 팀은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혹은 파리 생제르맹이 유일했다.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은 잔루이지 돈나룸마, 세르히오 라모스, 아치라프 하키미, 조르지오 바이날둠을 영입했다. 대부분 자유계약대상자(FA)로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고정 지출(주급)이 만만치 않았다.

현지에서는 킬리앙 음바페 매각이 우선이었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은 프랑스 프랜차이즈 스타 음바페를 어떤 팀에도 넘길 계획이 없었다.

호날두가 최근에 "결단의 시간"이라며 많은 추측을 남겼지만, 일단 유벤투스 고위층 발언을 돌아보면 2022년 계약 만료까지 남을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호날두 측도 1년 연장 계약을 제안할 거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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