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北매체, 청해부대 집단감염 보도…"軍 부실대응·방심 탓 사태악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남한 언론 인용…"파병 우발사태 지침서에 감염병 빠져"

뉴스1

해외파병 임무 수행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병한 청해부대 제34진 장병들을 태운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KC-330 '시그너스'가 2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서울공항에 착륙해 장병들이 수송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1.7.20/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 선전매체가 청해부대 34진에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 군부의 부실한 대응을 비판했다.

25일 대외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남조선군 해군부대에서 악성비루스(바이러스)에 의한 집단감염사태 발생'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남조선해군 청해부대 대원 301명중 271명이 신형코로나비루스에 감염됐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남한 언론들이 "집단감염사태는 군부의 부실한 대응이 불러온 것이라고 폭로했다"고 우회 비판하면서 남한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해외파병부대 우발사태 지침서'에서 감염병 위기관리 및 대처 부분이 빠졌다는 지적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또 "합동참모본부는 지난해 6월 해당부대에 '코로나19 대응안내서'를 만들어 하달했다고 하면서도 내용은 비밀에 부치고 있다고 까밝혔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남한) 언론들은 해군상층부가 첫 감염자가 발생한 이후에도 방심한 탓에 사태가 악화되였다고 하면서 이번 사태의 진상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면서 남한에선 해군이 가격 탓에 초기진단이 어려운 신속항체검사키트만을 공급해서 이러한 사태를 빚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도 전했다.

청해부대 34진은 코로나19 대규모 확진 사태로 지난 20일 군 수송기편을 이용해 조기 귀국했다. 부대원 301명 가운데 27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방부는 군 당국의 매뉴얼 준수 여부와 감염 경로 추적을 비롯해 향후 대책 마련 등 전면적인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sy@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