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산초까지 떠났다'...도르트문트를 지키고 있는 것은 로이스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제이든 산초마저 도르트문트를 떠남에 따라 이제 도르트문트를 지키고 있는 것은 마르코 로이스밖에 남지 않았다.

도르트문트가 또 한 명의 에이스를 잃었다. 지난 23일(한국시간) 산초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공식화됐다.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산초의 영입을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산초는 2026년 6월까지 올드 트래포드에 머물게 됐다.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됐다"고 공식발표했다.

길고긴 줄다리기 끝에 결국 도르트문트가 산초를 내주고 말았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산초의 이적료는 8,500만 유로(약 1,150억 원)다. 도르트문트가 산초를 보낸 것은 재정 문제란 이유가 존재했다. 한스요하임 바츠케 CEO는 "우리는 산초를 지키고 싶었다. 하지만 재정 문제로 인해 보낼 수밖에 없었다"고 아쉬움을 전한 바 있다.

큰 이적료를 벌어 다행이면서도 씁쓸한 면도 존재한다. 그간 도르트문트에서 스타 반열에 올라갔던 선수들은 모두 타 구단으로 이적하곤 했다. 이에 도르트문트는 '셀링 클럽'이란 시선이 따랐다.

떠나간 선수들의 명단을 보면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마리오 괴체, 마츠 훔멜스, 일카이 귄도간, 우스만 뎀벨레, 피에르 에밀 오바메양,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산초 등이 존재했다.

그러나 꾸준히 도르트문트의 곁을 지킨 선수가 있다. 바로 로이스다. 로이스는 지난 2012년 여름 묀헨 글라트바흐에서 1,710만 유로(약 230억 원)에 도르트문트로 합류했다. 이후 뛰어난 스피드와 테크닉을 바탕으로 독일 분데스리가를 제패했다.

로이스는 현재까지 도르트문트에서 315경기에 출전해 140골 96도움을 올렸다. 도움의 경우 역대 도르트문트에서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와 같은 활약에 힘입어 로이스는 2013-14시즌, 2018-19시즌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쾌거를 누렸다.

핵심 선수들의 이탈에도 로이스는 도르트문트와 계속해서 함께했다. 수많은 이적설에도 로이스는 흔들리지 않고 구단의 캡틴으로 뛰었다. 도르트문트 유스 출신에다가 충성심을 보이고 있는 로이스이기에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이제는 도르트문트의 레전드 반열에 올라선 로이스다. 32세의 나이, 그리고 2023년까지 계약이 체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로이스는 도르트문트에서 선수 생활을 마칠 가능성이 높다. 수많은 이탈 속에서도 로이스만이 도르트문트를 지키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