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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안젤리나 졸리, 양육권 소송 새 국면…브래드 피트 “계속 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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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의 자녀 양육권 분쟁이 새 국면을 맞았다.

24(현지시간) AP통신은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의 이혼 소송을 맡았던 존 W. 오우더커크 판사가 판사 자격을 박탈당했다고 보도했다.

오더커크 판사는 지난 5월 브래드 피트가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미성년 자녀 팍스, 자하라, 샤일로, 녹스-비비안 쌍둥이에 대한 공동 양육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당시 판사는 "브래드 피트의 요청에 따라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판결했다.

그러자 단독 양육권을 주장해오던 졸리는 곧바로 항소했다.

지난 5월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는 졸리가 “오우더커크 판사가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 복지 관련 증거들을 배제했으며 양육권에 대한 아이들의 입장을 듣는 것을 거부했다”며 항소했다고 전했다.

브래드 피트 측은 “항소 법원 판결은 절차적 문제에 근거한 것일 뿐”이라며 “우리는 아이들에게 무엇이 최선인지에 대한 자세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계속 싸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브래드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와 지난 2004년 공개 교제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10년간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다가 2014년 결혼식을 올렸으나 2년여 만에 이혼했다.

두 사람은 성인인 장남 매덕스를 제외한 자녀 5명의 양육권 및 양육비를 두고 5년째 분쟁을 벌이고 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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