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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유나이트'는 어떤 게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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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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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는 지난 21일 텐센트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된 실시간 팀배틀 AOS 게임 '포켓몬 유나이트'를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출시했다. '포켓몬스터' 판권(IP)을 활용한 또 하나의 히트작이 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작품은 첫 공개 당시부터 원작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커다란 인기와 최근 유행하는 AOS 장르의 결합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DOTA2'를 제외한 다른 AOS 장르가 부진을 면치 못하는 점을 들어 비판적인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포켓몬 유나이트는 원작의 요소와 캐주얼한 개성으로 출시 초반 흥행 예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유저는 환상의 섬으로 불리는 '에오스 섬'에 도착해 다른 포켓몬 트레이너들과 팀을 맺고 '유나이트배틀'을 펼치게 된다. 유나이트배틀은 에오스 섬의 독자적인 에너지를 활용해, 시합 중에 포켓몬이 성장하고 진화하는 특별한 포켓몬 배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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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중 등장하는 포켓몬은 피카츄, 리자몽, 잠만보와 같이 대부분 팬들에게 익숙한 이름이다. 출시 초반인 현재는 20마리의 포켓몬을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모두 원작의 특징에 따라 제각각 근거리와 원거리 타입 및 어택형, 디펜스형, 밸런스형, 스피드형, 서포터형 등 다양한 분류로 나뉜다. 예를 들면 강력한 전기 기술을 사용하는 피카츄의 경우 원거리 타입의 어택형 포켓몬이다.

시합에 나서기에 앞서 원작에 등장한 다양한 도구를 포켓몬에게 줄 수 있다. 상처약, 플러스파워 등 사용 가능한 도구와 울퉁불퉁멧, 조개껍질방울 등 패시브 효과를 주는 도구가 있으며 모두 원작의 효과를 반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유나이트배틀을 시작하면 트레이너의 포켓몬은 레벨 1의 가장 낮은 진화 단계로 시합에 나선다. 시합이 펼쳐지는 스타디움 곳곳에는 에이팜, 다부니 등 다양한 야생 포켓몬이 존재하며, 이들을 처치하고 포켓몬의 경험치를 쌓아 육성해 나갈수록 진화하는 등 점차 강해진다.

트레이너의 포켓몬은 각각 고속이동, 불대문자, 사이코키네시스 등 원작에 등장하는 다양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기술들은 모두 특징적인 효과를 지니고 있으며 성장에 따라 점차 강한 기술을 새로 배울 수 있다. 기술이 바뀔 때마다 각각 다른 두 종류의 기술 중 하나를 선택해 배울 수 있어 전세에 따라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푸크린의 '노래하기' 기술은 상대 포켓몬을 일시적으로 잠들게 만들어버리고, 잠만보의 '잠자기' 기술은 포켓몬의 이동을 방해하고 HP를 회복하는 등 팬들의 납득을 얻을 수 있을 정도로 원작을 잘 고증했다는 평이다. 배틀 후반에는 작품의 오리지널 기술인 '유나이트기술'을 배울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불리한 전투를 승리로 이끌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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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포켓몬을 처치할 시 일정량의 에오스 에너지를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상대 진영에 위치한 골대에 넣어 점수를 획득해야 한다. 일부 야생 포켓몬은 아군에 실드를 부여하거나 상대 골대를 고장내 득점을 손쉽게 해주는 등 승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효과를 지녀 이를 두고 교전이 벌어진다. 특히 시합 종료 2분 전에 등장하는 썬더의 경우 처치 시 대량의 에오스 에너지와 버프 효과를 제공해 한 번에 전세를 뒤집는 등 짜릿한 역전의 쾌감을 느낄 수 있다.

시합 시간은 10분이며 타 AOS 장르에 비해 매우 빠른 전개로 진행되기 때문에 가볍게 한 판 즐기기에 좋다. 또한 9월 출시되는 모바일판을 염두에 둬 게임 구성이 복잡하지 않으며 조작 또한 간단하게 이뤄진다. 아쉬운 점은 기술의 유도 기능이 너무 좋기 때문에 패드 플레이 시 원하는 방향으로 기술이 날아가지 않는 경우가 잦다.

작품의 주요 과금 상품은 배틀 패스다. 다양한 미션을 클리어하고 배틀 패스 점수를 획득해 보상을 해금할 수 있다. 일부 구성은 무료로 지급되지만 각종 포켓몬 코스튬 의상 등 좋은 보상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유료 재화인 에오스 젬을 사용해 프리미엄 배틀 패스를 구입해야 한다. 또한 트레이너의 패션을 변경할 수 있는 의상 역시 주로 유료 재화를 활용해 구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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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초반이기 때문에 편의성과 인터페이스 등 일부 개선해야할 점이 눈에 띈다. 특히 포켓몬간 밸런스의 경우 상당히 무너져 있는 편이다. '볼트체인지'로 빠르게 이동해 '방전'을 통한 전방위 광역 딜링을 지닌 제라오라의 경우 마주칠 시 공포와 다름없으며, 이 밖에도 유일한 아군 HP 회복 포켓몬인 백솜모카 등 향후 밸런스 패치가 몇 차례 필요한 포켓몬이 보인다.

그러나 '포켓몬 유나이트'는 캐주얼하고 중독성 있는 재미, 귀여운 포켓몬, 뛰어난 원작 고증 등 다양한 장점을 무기로 유저들에게 어필한다. 또 다른 '포켓몬스터' IP의 성공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작품 이후가 기대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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