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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토트넘과 함께…손흥민 “우승하는 모습, 꼭 보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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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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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하는 모습, 꼭 보여드리고 싶다.”

‘손세이셔널’ 손흥민(29)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의 동행을 계속한다. 4년 재계약에 합의, 2025년까지 함께한다.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의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구단 SNS가 온통 손흥민으로 물들었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과의 재계약 소식을 공식 발표한 뒤 “경기장 안팎에서 그가 구단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하다. 우리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에 그가 포함돼 기쁘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손흥민은 이제 토트넘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대체불가 자원이다. 2015년 8월 합류한 후 6시즌 동안 280경기에서 107골 64도움 등을 올렸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선 37경기를 치르는 동안 17골 10도움 등을 터트리며 자신의 한 시즌 리그 최다골 기록을 다시 썼다. 유럽 빅클럽의 관심이 쏟아진 것은 물론이다. 바이에른 뮌헨(독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리버풀(잉글랜드) 등이 주목했다. 그동안 곳곳에서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던 배경이다.

다급해진 토트넘은 서둘러 움직였다. 2023년 여름까지 계약기간이 2년가량 남아 있었지만 일찌감치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타 구단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정악화가 심화되면서 논의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지만 방향은 뚜렷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결국 뜻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해리 케인(잉글랜드)의 이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상황. 손흥민이 구단 최고스타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몸값 또한 껑충 올랐다.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영국 현지 매체들은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1600만원)와 추가 보너스 등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케인이 받았던 금액으로, 팀 내 최고 수준이다. EPL 전체로 봐도 8위에 해당하는 수치. 고액 연봉자 대열에 당당히 합류한 것이다. 계약기간 4년을 모두 채우면 기본급 총액만 4160만 파운드(약 658억 원)에 달한다. 종전 주급은 15만 파운드(약 2억3700만원) 정도였다.

손흥민의 마음가짐도 남다를 터. 24일 구단 인터뷰를 통해 “부족하지만 더 노력해서 팀이 승리하는 모습, 우승하는 모습을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 활짝 웃었다. 공식전 데뷔골과 EPL 데뷔골, 토트넘 새 홈구장 개장 첫 골 등 지난날을 돌아보기도 했다. 토트넘에서 기록한 최고의 골로는 번리전 원더골을 꼽았다. 이 골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받기도 했다. 손흥민은 “번리전이 끝난 뒤 휴대폰이 너무 뜨거워 만질 수 없었다. 그만큼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면서 “6년이란 시간이 빠르게 지났다. 좋은 기억이 많다”고 전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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