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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울산 7명 신규 확진…사망 1명 추가돼 누적 41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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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남성, 17일 확진 후 6일 만에 숨져…2개월여 만에 사망자 나와

유흥업소·어린이집 관련 등 연쇄 감염 이어져…누적 확진 3천126명

연합뉴스

주말에도 분주한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에서는 확진자 접촉에 따른 연쇄 감염이 이어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지난 17일 확진된 70대 환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확진 6일 만에 숨졌다.

울산시는 전날 오후 7시부터 24일 오후 2시까지 확진된 7명이 울산 3120∼3126번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5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인데, 이 중 3명은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2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주요 감염자 집단 중에서는 동구 어린이집 관련 연쇄 감염자 1명이 발생했다.

이 집단은 지난 8일 최초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어린이집과 지인 모임을 매개로 감염이 확산했다.

이후 지역 유치원·초등학교 학생과 그 가족 등으로 감염이 이어지면서 직간접 누적 확진자가 총 88명으로 늘었다.

부산 유흥업소 접객원 관련 확진자도 1명 더 늘었다.

부산과 울산을 오가며 일했던 베트남 국적 접객원 2명이 이달 14일과 15일 부산 확진자로 확인된 이후, 이들의 접촉자들을 중심으로 울산지역에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 집단 관련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총 32명(울산 30명, 부산 2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거주지별로는 중구 3명, 남구 2명, 동구 2명이다.

시는 확진자 거주지를 방역하고,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동구 어린이집 관련 연쇄 감염으로 이달 17일 확진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70대 남성이 지난 23일 사망했다.

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5월 21일 이후 2개월여 만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울산지역 누적 사망자는 41명이 됐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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