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이상준이 연기하는 차은성은 유복한 집안에서 자란 여유롭고 긍정적인 성격의 캐릭터로, 과거 오하린을 짝사랑했던 인물이다. 차은성은 오하린의 과거 회상 장면에서 처음 모습을 보였다.
차은성은 급식실에서 줄을 선 오하린과 지서준이 카메라를 사이에 두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뒤에서 묵묵히 지켜봤다. 두 사람을 바라보는 차은성의 알 수 없는 표정은 오하린을 향한 짝사랑을 암시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어 차은성은 어른이 된 현재로 다시 돌아와 친구들과 함께 오하린의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재등장했다. 학창 시절의 차은성이 짧은 등장에도 풋풋한 소년미를 발산했다면 현재의 차은성은 더욱 훈훈해진 비주얼로 묘한 설렘을 자아냈다.
시종일관 오하린의 표정을 살피고 걱정해주는 다정함과 먼저 자리를 뜬 오하린에게 우산을 챙겨주는 깊은 배려심이 눈길을 끌었다. 오하린을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면서도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하는 섬세한 감정 연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차은성에 완벽히 녹아든 이상준은 그의 감정선을 완벽히 이해하고 안정된 연기력을 발휘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짧은 등장에도 깊은 인상을 남기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 한 것은 물론, 차은성을 '인생캐'로 만들 것을 예고했다.
한편 '블루버스데이' 차은성 역을 맡아 뚜렷한 존재감을 자랑할 이상준은 앞서 지난 3월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1 '러브스포일러'의 현대무용단 단원 김대일 역으로 분한 신예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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