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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1150억' 산초의 자기소개..."우승에 대한 열망, 그리고 골과 도움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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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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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제이든 산초는 당당하게 우승을 외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산초의 영입을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 그의 계약 기간은 5년으로 2026년 6월까지 올드 트래포드에 머물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여름부터 1년이 넘도록 산초 영입에 최선을 다했다. 1년 전에는 구단 간 이적료 합의에 실패해 영입하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과감히 거금을 투자했다. 현재 밝혀진 산초의 이적료는 8500만 유로(약 1151억 원)에 달한다. 산초 영입이 확정된 후 맨유 팬들은 과연 산초가 등번호 7번을 받을 것인지 알고 싶어했다. 결과적으로 산초는 7번이 아닌 25번을 받았고, 에딘손 카바니가 7번을 유지하기로 했다.

산초는 맨유와의 첫 인터뷰에서 "정말 큰 영광이다. 맨유는 내가 성장하면서 알고 있는 가장 큰 구단 중 하나였다. 맨유가 차지한 트로피, 그리고 내 앞에 있는 역사적인 선수들. 맨유 유니폼을 입어 매우 기쁘다. 기분이 아주 좋다. 새로운 팀에서 편안함을 느껴야 하는데, 팬들이 그런 기분을 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산초가 이적하는 데에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동료들이 큰 도움을 줬다. 산초도 "대표팀에서 마커스 래쉬포드를 처음 만났다. 제시 린가드도 있었다. 그때부터 우리는 서로 친해지기 시작했고, 점점 더 가까워졌다. 루크 쇼도 라커룸에서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동료다. 그들은 내 적응에 확실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인정했다.

뒤이어 롤모델에 대해서 묻자 산초는 "모든 선수가 다르고, 각 선수들 마다 각자의 특징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내 롤모델은 호날두였다. 그는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시작해, 맨유로 왔다. 맨유 시절 호날두가 보여줬던 것들을 정말로 환상적이었다. 그런 대단했던 선수들이 멋진 팀에서 보인 활약상을 지켜보는 건 좋은 일이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자신을 소개해달라는 질문에는 "우승과 트로피에 대한 열망. 골과 도움 그리고 약간의 멋진 기술들이 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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