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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축하' 표현 없는 일왕 개회 선언…"총리관저 낙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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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 "관방부장관, 물밑 조율했지만 궁내청 의지 확고"

올림픽 개최로 지지율 제고 노리는 스가 총리에 악재될 듯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나루히토(德仁) 일왕이 도쿄올림픽 개회 선언을 하면서 '축하'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은 것은 올림픽 개최를 통한 지지율 제고를 노리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정권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일본에서 국민통합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일왕의 축하를 받지 못한 올림픽이라는 꼬리표가 붙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나루히토 일왕은 23일 밤 도쿄도(東京都) 신주쿠(新宿)구 소재 올림픽 스타디움(신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개회식에서 "나는 이곳에서 제32회 근대 올림피아드를 기념하는, 도쿄 대회의 개회를 선언한다"며 올림픽 개막을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