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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2025년까지 토트넘서 뛰는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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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재계약…"토트넘서 행복, 나에게는 집과 같아"

아주경제

새로 공개된 어웨이 경기복을 입고 손을 치켜세우는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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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이셔널' 손흥민(29)이 소속 구단인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와 4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공식 누리집을 통해 "손흥민과 새로운 4년 계약에 합의한 것을 기쁜 마음으로 발표한다. 손흥민은 2025년까지 토트넘에서 뛴다"고 전했다.

2015년 8월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올해로 6시즌째 뛰고 있다. 그는 그간 280경기에서 107골 64도움으로 해리 케인(영국)과 함께 간판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지난(2020~2021)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37경기 동안 17골을 때려 넣으며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 골 기록을 경신했다.

시즌 전체를 두고 보면 22골 17도움(공격포인트 39개·정규리그, 유로파리그, 리그컵, FA컵 등)을 기록했다. 시즌 전체 22골 역시 한 시즌 최다 기록이다.

이처럼 활약 중인 손흥민의 계약 종료 시점은 2023년 6월이었다. 이에 토트넘은 이번 재계약을 통해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계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영국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1600만원)와 성과급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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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집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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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다음 시즌 개막을 앞두고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포르투갈) 감독을 영입했다.

손흥민은 지난 22일 산투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1골 2도움(프리시즌)을 기록해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파바오 파리치티 토트넘 신임 단장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손흥민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 우리는 그가 경기장 안팎에서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봐왔다. 새 시즌 우리의 목표에 손흥민이 한몫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손흥민은 "지난 6년 동안 토트넘에서 뛴 것은 이미 큰 영광이었다"며 "구단이 그동안 나에게 큰 존경심을 보여줬다. 토트넘에 있어서 행복하다. 나에게는 집과 같다"고 화답했다.
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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