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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중국 허난성 홍수 피해 '위문'…시진핑 주석에 친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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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가시기 위한 공산당과 인민의 투쟁 지지"

지난해 코로나19 국면에서도 '위문 친서'와 지원금 보낸 바 있어

뉴스1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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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구두친서'를 보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이번 구두친서는 중국 허난성에서 최근 엄청난 강우로 홍수 피해가 발생한 것을 '위문'하기 위해서다. '구두친서'의 양식으로 봤을 때 주중 북한대사가 중국 측 인사를 만나 이 같은 뜻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큰물(홍수) 피해와 관련해 시 주석에게 '심심한 위문'을 표하고 이번 사고로 희생된 희생자들과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또 "피해방지와 복구전투의 일선에서 헌신분투하고 있는 중국 공산당의 당원들과 중국 인민해방군 군인들에게 '전투적 인사'를 보냈다"라고 전했다.

김 총비서는 이어 "큰물 피해의 후과를 하루빨리 가시고 수재민들을 안착시키기 위한 시 총서기(주석) 동지와 공산당과 인민의 투쟁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울러 중국 측이 머지 않아 재난을 이겨내고 안정된 생활을 회복할 것이라는 '확신'도 친서를 통해 표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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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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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비서는 지난해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초기에도 시 주석에 친서와 지원금을 보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위문'한 바 있다. 국제정세와 관련된 외교뿐 아니라 국가적 위기에서도 적극적으로 손을 내미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앞서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서는 지난 17일부터 20일께가지 정저우의 1년치 강수량에 맞먹는 양의 비가 내려 큰 홍수 피해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사망자도 50여 명이 넘게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신문은 이날 별도의 기사에서 이번 홍수 사고에 대해 보도하며 "전례없는 폭우로 22일 현재 허난성의 103개 현의 877개 향, 진에서 33명이 사망하고 8명이 행방불명됐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21만5200ha의 농경지의 작물이 못쓰게 됐다며 "허난성의 10개 관측소에서 기록된 이번 비내림양(강수량)은 기상관측 이래 가장 많은 것이라고 한다. 기상학자들은 이번 강수량이 1000년에 한 번 볼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한다"라고 전했다.

또 시 주석이 홍수 피해방지와 재해구제사업을 잘할 것을 지시했다는 소식도 별도 기사로 다뤘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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