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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조윤희 “결혼앨범, 아이에게 선물로”→채림 “안 보이는 곳에” (내가키운다)[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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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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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내가 키운다’ 출연진이 결혼 앨범에 대한 속마음을 밝혔다.

2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솔로 육아 - 내가 키운다'(이하 '내가 키운다')에서는 밀양에서 부모님과 함께 생활 중인 김현숙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혼 후 제주도에서 가져온 짐을 정리하던 김현숙은 결혼식 방명록 발견했다. 어머니는 “그건 놔둬야한다. 나중에 부조 해줘야한다”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했다. ‘잘 살아라’는 말이 써진 방명록에 김현숙은 “그게 꼭 같이 잘 살라는 의미는 아니지”라고 말했고, 어머니 역시 “인생을 잘 살라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김현숙은 결혼 앨범을 보며 만감이 교차한 모습을 보였다. 김현숙은 “이게 왔던 사람도 있다”며 한숨 쉬었고, 어머니는 “떼면 돼 잘라버리면 된다”고 말해 김현숙을 웃게 했다. 김현숙은 “애매해”라고 했고, 어머니는 “엄마 지인도 다 잘라버리고 독사진 찍은 거만 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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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는 “난 지금도 갖고 있다. 전처 개인적으로 찍은 사진도 좀 있다. 아이가 없거나 했으면 모르는데 애 엄만데 오리기도 그렇지 않나”라며 다른 출연자들에게도 물었다. 조윤희는 “저는 저희 아이한테 선물로 줄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채림은 “지금은 안 보이는 곳에 뒀지만 어느 날 아이가 보고 싶다고 했을 때 없으면 안 될 것 같았다. 나의 추억이기도 하지만 내 아이의 아빠고 내가 어떻게 해서 태어났는지가 여기서부터 출발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김나영은 “결혼식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저런 앨범이 없다. 저는 휴대폰 클라우드에 자꾸 뜬다. 예상치 못한 순간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현숙은 어머니와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김현숙은 “엄마도 힘들었지. 짐 갖고 오니까. 난 처음에 여기 올 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아빠가 엄마한테 그 말을 먼저 했다더라. 여자들끼리 있는 것 보다는 하민이가 운동도 좋아하니까. 목욕도 같이 가야하지 않나. 하민이가 남탕 따로 가서 안 가려고 해서 마음 아파했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김현숙은 “컴퓨터 쓴다고 아빠 서재에 있는데 아빠가 그러시더라”며 울컥했다. 이내 김현숙은 “네가 그렇게 넓고 그런 데(제주도)에 있다가 여기 와서 얼마나 힘들겠냐만 하민이랑 네가 여기 오게 된 건 좋은 뜻이 있을 거고 미래는 좀 더 좋을 테니 힘내라고 하더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김현숙은 “엄마 아빠 안 계셨으면 어땠을까 상상만 해도 막막하다”며 부모님에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 JTBC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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