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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 국무부 부장관 방중 이틀 전 미국에 보복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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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현지시간 23일 반외국제재법을 근거로 미국에 대한 제재를 단행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윌버 로스 전 상무장관을 비롯해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 홍콩민주주의위원회 관련 인사를 겨냥한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성명에서 "미측은 이른바 홍콩 기업경보라는 것을 만들어내 홍콩의 기업환경을 근거 없이 더럽히고 불법적으로 홍콩 내 중국 당국자들을 제재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이런 조치들은 국제관계의 근본원칙과 국제법을 침해하는 것이며 중국의 내정에 심각하게 간섭하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젠 사키 미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미국은 중국의 제재 조치에 굴하지 않는다"면서 "이런 조치들은 중국이 정치적 시그널을 보내는 방식으로 개인과 기업, 시민사회 조직을 어떻게 벌주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맞받았습니다.

이번 중국측의 제재는 내일과 모레로 예정된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의 중국 방문 이틀 전에 이뤄졌으며, 서방의 제재에 반격하기 위해 최근 마련된 반외국제재법이 처음 적용됐습니다.

김세진 기자(blues32@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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