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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사격의 신'이 온다…진종오, 개인통산 5번째 금메달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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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도쿄, 맹봉주 기자] '사격의 신'이 도쿄에 뜬다.

한국 사격 국가대표 진종오가 24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2020 도쿄올림픽 10m 공기권총 남자부에 출전한다.

진종오는 이미 세계 사격에서 전설적인 입지를 쌓은 지 오래다. 국제대회에서 52번이나 입상했다. 획득한 금메달만 무려 37개다.

올림픽에서도 역사를 썼다. 2008년 베이징부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까지 50m 권총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사격선수로 올림픽 사격 단일 종목 3연패는 진종오가 유일하다. 2012년 런던 대회에선 10m 권총까지 금메달을 따며 한 대회 사격 2연패를 이뤘다.

진종오는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로 올림픽 메달만 총 6개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메달 하나만 더 추가하면 양궁 김수녕을 넘어 한국 선수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을 세운다. 중국의 왕이푸를 밀어내고 사격선수 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도 갈아치운다.

다만 이번 대회부터 50m 권총이 없어져 이 부문 4연패는 좌절됐다. 도쿄올림픽에서 진종오는 10m 공기권총과 10m 혼성 공기권총에 나선다.

사실 진종오는 도쿄올림픽에 극적으로 합류했다. 국가대표 선발전 4차전까지 7위에 머물며 2위까지 주어지는 도쿄행이 불발되는 듯 보였지만, 마지막 5차전에서 대역전극을 만들며 2위로 선발전을 통과했다. 진종오가 쏜 마지막 한발은 10점 만점이었다.

진종오는 "국가대표 선발전 3차전을 마쳤을 때 어떤 감독님이 '종오 이제 사격 그만하라'고 하더라. 자존심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 그래서 최종 선발전만큼은 세계신기록을 세우면서 뒤집고 싶었다. 마음고생이 많았지만, 그때 상처 됐던 말이 동기부여가 됐다. 당연히 은퇴를 생각하지만 누군가에 의해 강제로 하고 싶진 않다"고 어렵게 뚫었던 국가대표 선발전을 돌아봤다.

사격은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한 스포츠다. 한발, 한발 정신적으로 얼마나 흔들리지 않고 쏘느냐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진종오는 7번째 메달에 대한 부담을 지우려한다. 부담 때문에 사격에 방해를 받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진종오는 "7번째 메달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듣는다. 그래서 부담이 많이 된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크게 방해받는 요인이다. 나 역시 7번째 메달을 따고 싶다. 간절하다. 하지만 그런 부담감으로 내 집중력을 방해받고 싶지 않다"며 "선수로서 목표는 다 이뤘다. 대한민국 사격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떨치겠다"고 도쿄올림픽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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