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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국민음식' 백종원 "어린시절 부모님이 햄버거 사와..바로 먹거나 데워 먹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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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JTBC '국민음식' 캡처



[헤럴드POP=임의정 기자]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어린 시절을 추억했다.

23일 방송된 JTBC '백종원의 국민음식 - 글로벌 푸드 편'에서는 백종원과 규현이 햄버거 탐방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규현과 백종원은 미군 부대 주변에 있는 원조 햄버거 집을 찾았다. 규현은 "햄버거에 오이나 당근을 넣은 이유가 뭐냐"며 궁금해했고 햄버거 집 주인은 "색이 예쁘잖아. 알록달록한 색감을 고려했다"고 답했다.

이어 햄버거 집 주인은 "미국 사람들이 햄버거가 주식이라 좋아한다"며 "소고기가 비싸서 돼지고기를 썼고 깨소금, 빵가루, 계란, 땅콩 등 친숙한 재료로 레시피 없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한국식 돼지고기 패티 햄버거를 맛보며 "정감 있다"며 감탄했다. 옆에 있던 규현 역시 맛을 보자 마자 "돼지고기 패티를 처음 먹어봐서 충격이다"라며 놀란 모습을 보였다. 백종원은 "패티 자체가 달라. 옛날식이 훨씬 부드럽다"며 평가했다.

인터뷰를 통해 백종원은 "부모님이 서울 다녀올 때 햄버거를 사오셨다"며 "그럼 바로 먹거나 냉장고에 넣어서 보관 후 데워 먹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제가 원하는 패티를 넣어 먹거나 분해해서 다시 햄버거를 만들어 먹었다. 능력 된다면 본인이 만들어 먹는 게 제일 맛있다"며 "난 그런 능력 있잖아"라며 으쓱해했다.

규현은 "학창 시절에 종소리가 울리면 전속력으로 뛰어서 학교 매점으로 갔다"며 "제 최애 간식은 바로 햄버거였다. 그때 그 햄버거 다시 먹어보고 싶다"며 학창시절의 즐거운 추억을 떠올렸다.

이어 백종원은 군대리아에 들어가는 메뉴를 보고 "이러다 치즈도 나오겠다"라며 놀라워했고 병장은 "치즈와 콜라도 나온다"고 답했다. 빵과 샐러드, 토마토, 패티를 올리고 딸기잼을 바른 군대리아를 먹고 "양식인데? 말도 안된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그는 "제대하기 싫겠는데?"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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