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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골 해트트릭 선수' 김두관 비판에, 추미애 "대통령 조롱하는 데 가만히 있나"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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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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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김경수 전 경남지사 유죄 확정 관련 자신을 '자살골 해트트릭 선수'라고 비판한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당시) 대통령까지 조롱하고 (평창 동계) 올림픽 훼방 놓는 댓글을 지켜보는 것이 정무적으로 옳았느냐"고 반박했다.

추 전 장관은 23일 'JTBC 썰전 라이브'에 출연, 김 전 지사 댓글조작 공모 유죄 선고 관련 '책임론'이 불거진 것에 대해 "(추미애가 처음 드루킹을 고발했단 것은) 사실과 다르다. 드루킹을 고발한 것은 당은 알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두관 의원은 전날(22일) 한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추 전 장관에 대해 "노무현 탄핵, 윤석열 산파, 김경수 사퇴, 이렇게 3번 자살골을 터뜨린 해트트릭 선수"라며 "추미애 후보를 원망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한 바 있다. 지난 2018년 '드루킹 특검'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추 전 장관이 드루킹 수사를 촉구했고, 결국 김 전 지사의 유죄 확정이라는 자책골로 이어지게 됐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추 전 장관은 "네이버사가 접속을 기계적 방법으로 하는 것을 발견하고 수사 의뢰를 했던 것"이라며 자신이 드루킹을 고발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당은 단지 (평창 동계) 올림픽 준비가 거의 안 된 상태에서 평화 올림픽으로 만들고자 하는 불철주야 노력을 했고, 대통령도 나서서 몸소 하셨다"라며 "그런 상황에서 북한팀이 오는 데 대단히 국론 분열이 있었다. 대통령까지 조롱하는 댓글이 달려 당 차원의 대책을 세워 단속해 달라고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을 조롱하고 올림픽을 훼방 놓고 분열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정무적으로 옳았냐 하는 건 김두관 후보한테 되묻고 싶다"며 당시 당 대표로서 해야 했던 대처라고 강조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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