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오세훈 "전군에 백신 공급돼야…'군인 우선 접종' 원칙 지켜 달라"(종합)

댓글 2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선별검사소 지원' 수방사 찾아 감사 인사 전하기도

뉴스1

오세훈이 23일 수도방위사령부를 찾았다.(서울시제공)©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군(全軍)에 충분한 백신 공급을 당부드린다"며 국방장관을 향해 "약속하신 대로 '군인 우선 접종' 원칙을 지켜 달라"고 촉구했다.

오 시장은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군인들의 건강은 곧 대한민국의 건강"이라며 "수도방위사령부의 철저한 접종과 방역 성과가 전군으로 확대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파병 중 백신이 없어 고생하다 확진된 청해 부대 장병들, 이달 초 논산 훈련소에서 무더기로 확진된 군인 모두 '감염병의 전선'에서 상처 입은 우리 아들들"이라며 "장병들이 '감염병의 전선'에서 무너지지 않게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오 시장은 "하루 빨리 전군에 충분한 백신이 공급됐으면 한다"며 "국방장관께서 약속하신 대로 '군인 우선 접종' 원칙도 지켜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앞서 오 시장은 수방사 예방접종센터(관악구 남태령 소재)를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임시선별검사소와 예방접종센터 등 방역 최일선 현장을 지원하는 군 장병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오 시장은 "임시선별검사소 설치가 늘어나면서 인력이 많이 부족한 상황인데 수도방위사령부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셨다"며 "더위에 많이 힘드실 텐데 여러분들을 보니 든든하다"고 격려했다.

김도균 수도방위사령관은 "방패병사는 언제나 수도 1000만 시민과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의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수도방위사령부는 작년 12월부터 코로나19 방역 지원에 나서고 있다. 현재 35개 임시선별검사소에 군 인력을 파견해 확진자 조기 발견과 확산 차단을 지원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백신접종센터에서 경계지원(43개소, 연인원 2400명 투입)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신속하고 원활한 백신접종을 위한 행정지원(7개소, 연인원 600명 투입)에도 나서고 있다.
jinny1@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