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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충북 신규확진자 31명 추가…11개 모든 시·군서 환자 발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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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기숙사·타시도 감염…누적 3639명

뉴스1

코로나19 검체 채취 모습.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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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1명이 추가됐다. 11개 모든 시·군서 환자가 발생하는 등 꼬리를 문 연쇄 감염이 도 전역에서 발생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청주 10명, 영동 4명, 진천·음성·괴산·단양 각 3명, 충주·제천·보은·옥천·증평 각 1명 등 모두 31명이다.

청주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헬스장 관련 확진자가 추가됐다. 전수검사를 받은 30대와 40대, 전날 확진된 20대의 지인(20대)과 직장동료(20대)가 확진됐다.

지난 20일 이 헬스장에 다니는 20대 대학생의 확진으로 시작된 이곳 관련 감염은 이용객 등을 중심으로 번져 나흘간 발생한 확진자만 21명이다.

증상 발현으로 검사한 20대 2명과 수술 전 검사에서 30대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김포시 확진자의 40대 가족과 증상 발현 검사를 받은 20대, 해외 출국을 위해 검사한 30대 외국인이 확진되기도 했다.

영동에서는 직원과 가족 등 전날까지 8명의 확진자가 나온 레미콘업체 관련 감염 사례가 이어졌는데, 접촉자 검사를 받은 10대 직원의 감염이 추가 확인됐다.

또 대구시 확진자의 접촉자인 20대가 확진된 데 이어 그의 80대 가족 역시 확진됐다. 영동 유흥주점 이용객 30대도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진천은 감염 경로 불명의 증상 발현으로 확진된 이들의 접촉자 감염이 이어졌다. 전날 확진된 30대의 10대 미만 자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증상 발현 확진자인 20대 외국인의 직장동료(30대 외국인) 역시 자가격리 중간검사에서 확진됐다. 전날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40대 외국인도 확진됐다.

괴산에서는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전날 확진된 40대의 배우자와 10대 자녀가 감염됐다. 해외 입국자 검사를 받은 20대의 감염도 확인됐다.

음성은 가구단지 기숙사 집단감염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중간검사를 받은 20~30대 외국인 3명이 확진됐다. 이곳 관련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단양은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 집단감염 여진이 이어져 확진 직원 2명의 20~30대 자녀들이 확진됐다. 유흥시설 관련 선제검사를 받은 60대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증평에서는 음식점 연쇄감염 확진자가 추가됐다. 관련 확진자의 지인으로 접촉자 자가격리 중이던 40대 외국인이 확진됐다. 관련 확진자는 8명이 됐다.

제천에서는 부산 확진자의 20대 지인이, 충주와 보은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이던 50대와 8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옥천에서도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20대가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1명이 추가되면서 모두 3639명으로 늘었다. 전날까지 71명이 숨졌고, 3315명이 완치됐다.

백신은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56만126명이 한 차례 이상 접종했다. 목표 인원 135만2000명 대비 접종률은 41.4%를 보였다.

1~2차를 포함해 접종 완료 인원은 이날 2043명이 늘어 23만2231명이다. 접종률은 전체 인구 대비 14.5%, 목표 인원 대비 17.2%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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