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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LCK 톡톡] '블랭크' 강선구, "젠지-담원, 강팀이지만 우리도 포텐이 있는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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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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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우리도 포텐셜이 있는 팀이다.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베테랑 답게 '블랭크' 강선구는 상위권에 포진한 젠지와 담원을 만나는 상황에서도 결코 기죽지 않았다. 그는 새롭게 재편된 팀의 조직력과 어린 후배들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면서 이번 여름을 끝까지 지켜보기를 희망했다.

KT는 2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한화생명과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블랭크' 강선구는 1세트 그웬, 2세트 럼블로 팀의 운영을 책임지면서 연패 탈출에 일조했다.

경기 후 만난 강선구는 "오늘 경기는 순위가 바뀌는 경기라 의미있는 승리라 생각한다. 꼭 이겨야 하는 경기를 이겨서 더 기쁘다"라고 담담하게 승리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그는 "이 경기 전에는 9위였지만, 올라갈 만 일만 남았다는 생각으로 더 간절하게 준비했다. 새롭게 올라온 '오키드' 박정현이 안정적으로 잘 하는 편이었다. 딜 할 때도 잘하는 선수다. 한마디로 만능형이다. 콜적인 점이나 라인전도 수준급"이라고 '오키드' 박정현에 대해 아낌없는 칭찬을 전했다.

1세트 초반 사고에 대해서 그는 "아찔했지만, 딱 정신이 들었다. 팀원들하고 '다시 해보자'고 이야기 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갔다"고 답한 뒤 "상대방이 새롭게 정글러를 기용했지만, 분석을 한 상대였다. 정글러와 대결에서 큰 부담은 없었다"며 한화생명이 콜업한 정글러 '윌러' 김정현에 대한 자신감을 설명했다.

열 여덟 경기 중 열 세 경기를 소화한 KT는 1주일 뒤인 30일 2위 젠지를 만난다. 젠지전 이후 상대는 8월 1일 담원으로 강팀들과 연전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지만 강선구는 주눅들지 않고 승수를 추가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만나는 팀들이 강 팀이지만 우리도 포텐셜이 있는 팀이다.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준비를 잘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음에 만나는 팀들이 상위권팀이라 저력을 보여드리고 싶다. 잘 준비하겠다. 감독 코치님들이 고생이 많으시다. 꼭 응원 부탁드린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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