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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태극전사 양궁·사격 등 효자 종목 '금빛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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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이 23일 오후(현지시간)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개인 랭킹 라운드에서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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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020 도쿄올림픽이 2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하면서 태극 전사들은 양궁과 태권도 사격 등 '효자 종목'을 중심으로 대회 초반 '금빛 사냥'에 나선다.

5년 전 리우 대회에서 올림픽 역사상 처음 전 종목 석권(남녀 개인·단체전 4개)을 달성한 양궁이 선봉에 선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혼성전이 처음으로 정식 도입돼 양궁에 걸린 금메달만 총 5개다. 남자부 김우진, 오진혁, 김제덕과 여자부 강채영, 장민희, 안산 등 6명의 태극 궁사들은 5개 종목 싹쓸이를 노린다.

이날 양궁 대표팀의 남녀 막내 김제덕(17·경북일고)과 안산(20·광주여대)은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랭킹라운드에서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24일 열리는 혼성 단체전 출전권도 따냈다. 혼성단체전은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 나올 가능성이 가장 높은 종목 중 하나다.

김제덕은 오진혁(40·현대제철), 김우진(29·청주시청) 등 대표팀 '삼촌'들을 제치고 3관왕에 도전할 자격을 따낸 '양궁 천재'로 불린다.

안산은 중학교 시절부터 국내 무대를 주름잡은 재목으로 유스세계선수권대회 혼성전 은메달을 시작으로 2018년 아시아컵 3차 개인전 은메달, 2019년 월드컵 4차 개인전 금메달 등을 휩쓸었다.

김제덕과 안산이 혼성전 금메달을 목에 걸 경우 우리나라 대표팀은 금메달 5개 '싹쓸이' 도전을 기분 좋게 시작하게 된다.

25일에는 여자 단체전, 26일 남자 단체전이 치러진다. 30일과 31일에는 각각 여자 개인전, 남자 개인전 금메달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2012년 런던 대회에서 은메달, 2016년 리우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대훈은 25일 68㎏급에서 금메달 한풀이에 도전한다.

펜싱도 주목을 받는 종목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남녀 사브르, 에페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출전권을 모두 확보했다. 남녀 플뢰레는 개인전에 출전한다.

남자 사브르는 개인전과 단체전 석권을 노리고 있다. 세계랭킹 1위인 오상욱을 비롯해 김정환, 구본길이 출격한다. 24일에는 남자 사브르 개인전이 펼쳐치고, 28일에는 단체전이 진행된다.

7번째 올림픽 메달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사격 황제' 진종오도 24일 사대에 선다. 진종오는 앞선 4차례 올림픽에서 6개의 메달(금 4·은 2)을 따냈다. 1개의 메달만 추가하면 양궁 김수녕(금 4·은 1·동 1)을 넘어 한국 올림픽 역사상 최다 메달 신기록을 쓰게 된다.

진종오의 주종목인 50m 권총이 폐지됐지만, 10m 공기권총과 새로 도입된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에 참가한다. 24일 열리는 10m 공기권총에선 이번 대회 첫 한국 금메달이 나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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