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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KKKKKKK’ 컵스 만나면 더 빛나는 김광현의 킬러 슬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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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김광현은 2021년 7월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회까지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6승(5패) 째를 올렸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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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좌완 김광현(33)의 ‘주무기’ 슬라이더가 다시 위력을 발휘했다.

김광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회까지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6승(5패) 째를 올렸다. 개인 5연승 성공. 팀은 3-2 승리를 거뒀다.

지난 1일 애리조나전부터 5경기 연속 승수를 쌓았다. 김광현의 슬라이더가 돋보였다. 1회초 선두타자 콘트레라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김광현은 2번 타자 리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위즈덤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며 첫 이닝을 끝냈다. 리조를 잡을 때 포심 2개를 던진 후 슬라이더 2개를 연속으로 던져 첫 탈삼진을 기록해다.

2회초 첫 타자 바에즈는 포심 4개를 던져 2스트라이크 2볼이 됐고 슬라이더로 삼진 처리했다. 2사 이후 상대한 오르테가는 포심 한개를 보여준 뒤 슬라이더를 5개 연속으로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광현은 3회초 첫 타자 호너를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햅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포심과 슬라이더를 던졌다가 커브로 삼진을 뽑았다. 4회 들어 2실점을 했지만 오르테카를 상대로 포심 1개를 보여준 뒤 슬라이더 3개를 연속으로 던져 5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5회에는 2사 이후 알조래이에게 포심 두 개를 던졌다가 슬라이더 두 개를 연속으로 던져 방망이를 헛돌게 했고, 6회에는 위즈덤을 체인지업으로 7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지난 11일 컵스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당시 7탈삼진을 기록했는데 슬라이더로 삼진 4개를 잡았고 포심 1개, 체인지업 2개로 3개의 삼진을 완성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탈삼진 7개 중 5개를 슬라이더로 만들었다. 최근 체인지업 효과를 보던 김광현이 컵스 타선 상대로는 자신의 주무기로 승리를 챙겼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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