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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홍천 비발디파크 직원 13명 코로나 확진…휴가철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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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원 대상 전수 검사 "추가 확진 없어"…신규 예약 중단

아이뉴스24

홍천 비발디파크 내 숙박 시설 소노펠리체 모습. [사진=소노호텔앤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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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강원도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 내 숙박 시설인 소노펠리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23일 홍천군과 소노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전날 기준 소노펠리체에서 직원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10명은 객실 정비 담당, 3명은 세탁 업무 담당이다.

최초감염자는 지난 20일 발생했다. 해당 직원들은 리조트 내에서 공동생활을 하며 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비발디파크 직원 총 700여명 중 100명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도 실시했다.

홍천 비발디파크는 골프장, 오션월드 등을 갖춘 여름철 인기 휴양지로 꼽히는 곳이다. 현재 비발디파크 내 숙박시설의 객실 예약률은 70% 수준으로, 시설 내 추가 감염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비발디파크 측은 집단 감염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기존 예약 건을 취소하거나 비발디파크 내 다른 숙박시설로 옮길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당분간 신규 예약도 받지 않기로 했다.

비발디파크 관계자는 "방역 당국에 협조해 철저한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시설 운영 중단 및 폐쇄 여부 등은 방역 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신지훈 기자(ga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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