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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도 폭염' 두바이에 비 쏟아졌다…173억 드론이 만든 기적[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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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두바이에 쏟아진 인공비.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아랍에미리트에서 드론(무인기)을 사용해 인공적으로 비를 내리는 데 성공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 기상청은 최근 기상청은 두바이를 포함한 곳곳에서 굵은 빗줄기가 떨어지는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개했다.

이는 지난 6월부터 두바이를 포함한 일부 지역이 50도에 달하는 폭염에 시달려왔던 것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다.

구름에 화학 물질을 뿌리는 기존 방식과 달리 이번에는 전용 장비를 갖춘 드론이 구름 속에서 전하를 방출해 비를 유도하는 기술을 도입했다.

영국 레딩 대학교의 마르텐 암범 교수는 지난 3월 BBC와 인터뷰에서 "정전기가 생기면 머리카락과 빗이 달라붙는 것처럼 방울들이 합쳐져서 충분한 크기의 구름이 되면 비가 내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달리는 차량의 시야가 흐려질 만큼, 사막엔 웅덩이가 고일 만큼 많은 인공 비가 내렸다.

한편 아랍에미리트는 연평균 강우량이 100㎜가 채 안 돼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때문에 1990년대부터 인공강우를 시도했으며, 2017년부터는 1500만 달러(약 173억원)를 투입해 본격적으로 연구에 나서고 있다.
sy15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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