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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휘, 후 뒤 잇나…LG생건, 최대 실적에도 불확실성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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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오휘 다이아데인 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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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LG생활건강이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속에서도 럭셔리 브랜드와 중국 시장 선전이 성장을 뒷받침했다.

하지만 국내뿐만 아니라 주요 수출국인 중국, 미국, 일본 내 소비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뎌 하반기 실적 불확실성이 큰 상태다. 상반기 '오휘'가 높은 매출 성장세를 기록한 만큼 '후' 뒤를 이어 전체 실적을 견인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LG생활건강은 올 상반기(1~6월) 매출 4조581억원, 영업이익 7063억원, 당기순이익 485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3%, 10.9%. 10.6% 증가했다. 뷰티 사업 매출은 2조2744억원, 영업이익은 4733억원이다. 전년비 14.3%, 18.4% 증가했다. 에이치디비(생활용품) 사업 매출은 1조169억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8.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7% 감소한 1250억원이다.

2분기(1~3월) 매출은 2조214억원, 영업익은 3358억원, 당기순이익은 2264억원이다. 전년 동기 보다 13.4%, 10.7%, 10.6% 증가했다.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두 분기를 제외한 62분기, 영업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한 분기를 제외하고 65분기 증가했다.

중국 럭셔리 화장품 시장 경쟁 심화에도 후, 오휘와 '숨' 등이 호실적을 거뒀다.

후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0% 증가한 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오휘와 오휘더퍼스트 매출은 31%, 76% 성장했다. 후의 꾸준한 국내외 성장과 함께 오휘의 높은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오휘 앰플세럼과 고가 라인인 더퍼스트제너츄어가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중국 사업 매출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0%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달 20일 막을 내린 중국 최대 온라인 행사 '6·18 쇼핑 축제'에서는 성공적이었다. 후, 숨, 오휘, '빌리프' 'VDL' 'CNP' 등 총 6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매출은 티몰 기준 5억800만위안(약 893억원)으로 전년 대비 70% 신장했다. 이를 비롯해 온라인에서 80% 성장했으나 오프라인에서 20% 수준 역성장해 발목을 잡혔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화장품 매출이 예상보다 선방했지만, 하반기 실적 기대치는 결코 높지 않다"면서도 "오휘 매출 성장세가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다. 후 뒤를 이을 브랜드로서 오휘가 가능성을 내비쳤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문제는 하반기"라며 "화장품 사업은 중국 지역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물류가 지체되고 있다. 생활용품·음료 사업은 글로벌 원부자재 가격 부담이 커진 상태에서 캔 공장 화재 등으로 실적 불확실성이 커졌다. 3분기 영업익은 전년비 3% 증가한 3370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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