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김경수, 26일 창원교도소 재수감…유죄 확정일에 盧 묘역 참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金, 도정 인계·건강 사유로 檢출석 연기 요청

쿠키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드루킹 댓글 여론 조작' 사건에 연루돼 징역 2년이 확정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21일 경남도청에서 입장 표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에 연루돼 징역 2년이 확정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26일 창원교도소에 수감된다.

창원지검은 오는 26일 오후 1시 창원교도소로 출석할 것을 김 전 지사에게 통보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은 대법원 확정 판결 직후인 21일 김 전 지사에게 형 집행을 위한 소환 통보를 했으나 김 전 지사 측이 원활한 도정 인계와 건강 문제, 개인 신변 정리 등을 이유로 재수감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대검 예규에 따라 형 집행 대상자는 질병, 경조사 등을 이유로 최대 3일 한도 내에서 출석 연기가 가능하다.

김 전 지사는 유죄 확정판결이 난 21일 밤 가족과 함께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재수감을 앞둔 김 전 지사가 가족과 정치적 고향인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면서 인사를 한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지사는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으로 불린다. 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봉하마을로 내려왔을 때 함께 귀향했다. 이후 2016년 20대 총선에서 봉하마을이 속해 있는 김해시을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jihye@kuki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