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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꼬꼬무2' 장항준, ♥김은희에 최종길 교수 의문사 사건 전해...'흥미 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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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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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이 아내 김은희에 의문사 사건을 들려줬다.

22일 오후에 방송 된 SBS '꼬꼬무2'(이하 '꼬꼬무2')에서는 '강요된 침묵, 그리고 비밀수기 : 대한민국 의문사 1호' 편이 그려졌다.

1973년 가을, 세브란스 정신병동에 당시 27세의 최종선씨가 의식을 잃은 상태로 실려 왔다. 그는 레지던트로 근무했던 친구에게 펜과 노트를 요구했고 필사적으로 무언가를 노트에 적기 시작했다. 최종선 씨는 정신이 이상한 척 위장 해 2주 동안 무려 98페이지에 달하는 수기를 썼다.

최종선은 중앙정보부 감찰실에서 근무하는 엘리트 요원. 그는 중앙정보부의 수사 협조 요청으로 친 형인 서울 법대 최종길 교수를 남산에 데려왔고 그것이 형제의 마지막 만남이었다.

최종선 씨는 친 형인 최종길 교수가 사흘 뒤, 간첩행위를 자백하고 7층에서 투신을 했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결국 최종길 교수는 간첩이라는 누명을 뒤집어쓰고 죽음을 맞이했다는 사실이 나중에 드러났다. 장항준은 김은희에게 이 사건을 흥미 진진하게 전달했다.

한편 ‘꼬꼬무2’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SBS에서 방송된다.

[이제현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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