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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누노 에스피리토 산투 토트넘 신임 감독은 이 조합에 변화를 주려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딘 존스 유로스포츠 기자는 22일(한국시간) 유튜브에 "누누 감독은 2021-22 시즌 전술로 투톱을 구상하고 있다"며 "케인과 대니 잉스를 원한다"고 전했다.
누누 감독은 울버햄턴 시절 3-4-1-2 포메이션을 썼고 투톱으로 라울 히메네스와 디오구 조타(현 리버풀)를 활용했다.
잉스는 사우샘프턴과 재계약을 거절하고 더 큰 클럽으로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선 잉스를 케인의 백업 혹은 장기적인 대체 선수로 바라봤으나, 누누 감독은 케인과 짝을 맞출 주전 공격수라는 설명이다. 잉스가 지난 시즌까지 사우샘프턴에서 투톱으로 뛰었다.
영국 텔레그래프 누누 감독이 투톱을 쓸 것이라는 가정 아래 지난 13일 4-4-2와 3-4-3 포메이션을 번갈아 쓰면서 손흥민을 왼쪽 윙 또는 왼쪽 윙백으로 기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풋볼 런던은 "누누 감독은 특정한 전술에 얽매이는 지도자가 아니다"면서도 "투톱을 쓰더라도 손흥민과 케인이 투톱으로 설 것"이라고 반대했다.
누누 감독은 이날 콜체스터 유나이티드(리그2)와 프리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예상과 달리 4-3-3 포메이션을 썼고,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했다. 손흥민은 45분만 뛰고도 1골 2도움으로 3-0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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