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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오피셜] 노리치, 'EPL 승격만 2번' 파르케와 재계약...'2025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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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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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노리치 시티에서 절대적 신임을 받고 다니엘 파르케 감독이 재계약에 성공했다.

노리치는 2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파르케 감독과 4년 연장 계약에 성공했다. 2025년까지 노리치에 머물 것이다"고 공식발표했다. 스튜어트 웨버 노리치 디렉터는 "파르케 감독은 구단 프로젝트에 큰 부분을 차지해왔다. 프리시즌 핵심 목표였던 파르케 감독과의 재계약을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파르케 감독은 독일에서만 선수 생활을 한 뒤 2008년 은퇴했다. 이후 친정팀인 리프슈타트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눈에 띄는 지도력으로 2015년 도르트문트 2군 감독이 됐다. 도르트문트에서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오르는 압박 축구를 선보이며 훌륭한 경기력을 만들어냈다.

이를 통해 2017년 노리치 감독으로 왔다. 첫 시즌엔 14위에 머물며 그저 그런 모습을 보였으나 2018-19시즌 잉글랜드 2부리그(챔피언십) 우승을 이끌며 팀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올려놓았다. EPL에서도 파르케 감독 색채가 유지됐다. 승격팀임에도 공격적인 전술과 강력한 압박을 선보이며 EPL을 흔들었다.

시즌 초반엔 돌풍의 팀이었으나 점차 무너지기 시작했다. 수비진들의 줄부상이 시작이었다. 얇은 스쿼드는 더욱 얇아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압박축구 전술 유지는 곧 체력 문제를 야기했다. 핵심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지치며 노리치 전술 체계가 흔들렸다. 결국 가파른 내리막길을 걸었고 최하위에 위치해 강등 수순을 밟았다.

파르케 감독과 이별이 예고됐으나 노리치는 다시 한번 신뢰를 줬다. 파르케 감독은 믿음에 보답하며 다시 노리치를 정상궤도에 올렸고 또다시 2부리그 우승을 일궈냈다. 다음 시즌 노리치는 EPL에 합류한다. 2번째 EPL을 맞는 파르케 감독의 노리치가 이번엔 어떤 모습을 보일지 벌써부터 관심이 크다.

재계약을 맺은 파르케 감독은 "노리치에서 계속 감독 생활을 할 수 있어 기쁘다. 구단의 지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 노리치는 이제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 EPL에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을 필요가 있다. 더 나은 위치 노리치가 있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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