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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수출 80배 ‘폭풍성장’… 애터미 성공 비결은 ‘품질’ [‘토종 직판’ 애터미, 누적 수출 1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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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품목 꾸준히 늘리며 시장 확대
대표제품 ‘헤모힘’ 작년 1566억 매출
1615억원 국내 판매규모와 맞먹어
글로벌 뷰티어워드 수상 등
화장품도 세계 18개국 수출 ‘두각’
올해 3억 달러 수출탑 달성할 듯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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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터미가 올해 누적수출 1조원을 돌파했다. 토종 직판업체인 애터미는 창립 12년 만에 국내 시장에서 글로벌 1위 암웨이의 아성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코로나19 여파에도 공격적인 마케팅과 '간판스타' 헤모힘을 앞세워 '토종 직판'의 저력을 과시했다.

21일 애터미에 따르면 2020년 수출 규모는 2019년 1466억 원 대비 무려 107%가 성장한 3074억원을 기록했다. 애터미 측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약 3500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했다"며 "오는 12월 '무역의 날'에서 3억달러 수출탑 수상이 확실시 된다"고 말했다.

애터미는 지난 2011년 5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이후 1000만달러(2013년), 2000만달러(2014년), 3000만달러(2015년), 5000만달러(2017년), 7000만달러(2018년), 1억달러 수출탑(2019년)을 차례로 수상했다. 또 2020년에는 브랜드탑을 수상하면서 '무역의 날'의 단골손님으로 자리 잡았다.

■연평균 수출 성장률 55%

애터미의 해외시장 공략은 지난 2010년 미국으로 보내는 컨테이너를 선적하면서 시작됐다. 수출 첫 테이프를 끊은 그 해 수출액은 약 37억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듬해 애터미는 두 배가 훨씬 넘는 80억원어치를 수출하며 500만달러 수출탑을 거머쥐었다.

한국의 직판업체로는 사상 초유의 일이었다. 그리고 10년인 2020년 애터미의 수출액은 3074억원으로 무려 80배 이상 성장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애터미의 누적 수출액은 1조원을 넘었다.

수출이 생산 및 설비 투자를 이끌고 이에 따른 고용 및 소득 증가를 통해 소비를 확대시켜 내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감안하면 애터미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2조원 가까운 생산유발 효과와 1만명 이상의 취업유발 효과를 가져왔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한국은행 조사를 보면 수출 한 단위가 증가할 때 전 산업의 생산은 1.964 단위가 증가하고, 수출이 10억원 증가할 때 전 산업의 취업자수는 10.593명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에서는 '다단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높다는 점에서 직판 업체도 수출을 통한 내수 진작과 고용 증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실증함으로써 업계의 발전 방향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애터미 측의 판단이다.

직판업계 관계자는 "애터미의 수출탑 수상은 업계에 많은 시사점을 던져줬다"며 "특히 경쟁력 있는 유통이라는 앞으로 업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화두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성공의 비결은 '품질'

애터미의 수출 성적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일까. 일단 눈에 띄는 것은 수출 국가와 품목의 다변화다. 2010년 미국에만 수출했던 애터미는 2011년 일본과 캐나다를 추가한데 이어 꾸준히 수출 대상 국가를 확대했다.

2017년 애터미의 수출 국가는 10개국으로 증가했고, 올해 6월 기준으로 애터미는 아시아 대륙을 비롯해 유럽, 북미, 남미, 오세아니아 등 5개 대륙, 2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또 2010년 건강기능식품 '헤모힘'과 화장품 '스킨케어 6 시스템' 등 주력제품을 포함해 21종에 불과했던 수출 품목은 2020년 253종으로 늘어났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제품 가짓수를 늘림으로써 지속적으로 수출을 확대해온 것이다.

애터미는 수출 실적이 매년 두자리수 이상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인으로 제품 경쟁력이 남달랐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대표 제품인 헤모힘의 경우 지난 2020년 해외에서만 1566억원 정도가 팔리며 한국 내 매출액인 1615억원(부가세 제외)과 맞먹을 정도로 성장했다. 지난 2010년 헤모힘의 해외 매출액이 13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0년 만에 무려 100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연구 결과물과 한국콜마의 생산기술이 합쳐진 최고의 품질로 명성이 높은 헤모힘은 국내 시장에서도 존재감이 막강하다. 2019년 1755억원의 매출액으로 국내 직판 업계 베스트셀러로 이름을 올렸다. 헤모힘은 2014년 업계 최고 베스트셀러로 선정된 이후 6년 연속 최고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애터미의 '앱솔루트 셀랙티브 스킨케어'와 '더 페임' 등 화장품 라인도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세계 18개국에 수출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앱솔루트 셀랙티브 스킨케어 토너, 아이크림, 및 세트가 글로벌 뷰티 어워드 영국에서 각각 은상 2개 동상 1개를 수상하며 세계적인 품질을 인정받았다.

시너지앰플은 중국 최대의 화장품 전시회인 '중국뷰티박람회(CHINA Beauty EXPO)'에서 '2021 메이이 어워드' 스킨케어 부문 리페어 세럼 대상을 수상했다.

애터미 관계자는 "K-뷰티와 K-헬스가 세계적으로 붐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애터미의 수출은 향후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유통 본연의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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