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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장민호·영탁 확진…'미스터트롯' 콘서트 측 "부산 공연 취소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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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공연과 무관한 확진"

"관람객 중 확진자 없어"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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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장민호, 영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들이 출연 중인 ‘미스터트롯 톱6 전국투어 콘서트’(이하 미스터트롯 콘서트) 측이 향후 일정 등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미스터트롯 콘서트’ 제작사 쇼플레이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30일~8월 1일 진행 예정인 부산 공연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취소 또는 연기를 검토 중에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부산 공연 진행 여부는 2~3일 이내에 공지할 것”이라고 했다.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TV조선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톱6(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정동원, 김희재)가 출연하는 공연이다. 멤버 중 장민호와 영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향후 일정 진행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쇼플레이는 이번 입장문을 통해 장민호와 영탁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 지난 10~11일 열린 청주 공연과 무관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러면서 “(장민호와 영탁은) 지난 13일 TV조선 ‘뽕숭아학당’ 촬영 당시 녹화에 참여했던 박태환, 모태범의 확진으로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음성 판정을 받은 임영웅, 이찬원, 김희재는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 격리 중에 있으며, 동선이 겹치지 않았던 정동원은 선제적으로 검사를 진행해 음성 판정을 받고 자체적으로 자가격리를 진행 중”이라고 출연진의 상황을 전했다.

청주 공연과 관련한 일부 언론의 보도 내용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쇼플레이는 “좌석 간 거리두기를 비롯한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일부 언론의 악성보도 및 억측, 일부 커뮤니티 등을 통한 유언비어의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 “검증되지 않은 기사들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한 허위 사실 유포로 사회적 공포 분위기를 조장하는 것은 심각히 무책임한 행위이며 이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청주 콘서트 관람객 중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내용 역시 사실무근”이라며 “20일 현재까지 청주 콘서트 관람객 중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했다.

쇼플레이는 “팬클럽을 포함한 수도권 관객들이 단체로 관광버스를 타고 공연을 관람하러 왔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 또한 허위 사실”이라면서 “공연 당일 아티스트를 응원하기 위한 래핑 버스 4대가 전부였으며 예매자들의 주소를 분석한 결과 관람객의 70%는 충북, 10%는 충남, 10%는 수도권, 10%는 부산, 대구를 비롯한 기타 지역으로 확인했다”고도 밝혔다.

끝으로 “방역 당국이 권고한 방역수칙보다 더 강도 높은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한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청주를 비롯한 대구, 광주 서울까지 모든 지역에서 현재까지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철저히 방역수칙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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