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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손흥민에게 도움 될 것" 토트넘, '부활' 린가드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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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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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린가드가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와 같은 윙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과거 아스톤 빌라에서 활약했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토트넘에 린가드 영입을 추천했다.

린가드는 맨유 유스 출신이다. 린가드는 1군 데뷔 전에 앞서 경험을 쌓기 위해 레스터 시티, 버밍엄 시티, 브라이튼, 더비 카운티로 임대를 떠났다. 이후 2015-16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기회를 잡기 시작했고 해당 시즌에 공식전 41경기에 출전해 7골 4도움을 기록했다.

린가드는 맨유에서 제대로 자리 잡았다. 3시즌 간 40경기 이상씩 뛰며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다. 특히 2017-18시즌에는 48경기에서 13골 7도움을 올리며 맨유 소속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그러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순간부터 기류가 변했다. 린가드는 부상으로 인한 기량 저하로 인해 스쿼드에서 완전히 이탈했다. 솔샤르 감독은 린가드를 아예 전력 외로 구분하면서 '사라진 선수'가 되고 말았다. 2020-21시즌 전반기에는 FA컵 1경기,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 2경기 출전이 고작이었다.

이에 린가드는 웨스트햄 임대를 통해 반전을 노렸다. 다행히도 린가드는 웨스트햄에서 훨훨 날았다. 아스톤 빌라와의 데뷔전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린가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경기 9골 5도움을 올리며 웨스트햄의 유럽대항전 진출에 큰 역할을 해냈다.

지난 4월은 특히 더 대단했다. 린가드는 울버햄튼전 1골 1도움, 레스터전 멀티골,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1골을 넣으며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월, 3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만 들어갔던 린가드는 이와 같은 활약에 EPL 4월의 선수상을 차지할 수 있었다.

자연스레 린가드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지난 시즌 함께 했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완전 영입을 추진하고 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린가드를 주시하고 있다. 여기에 토트넘까지 합류했다.

특히 아그본라허는 영국 '풋볼인사이더'를 통해 "토트넘은 공간을 찾아 침투하는 선수를 찾고 있다. 린가드가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손흥민과 모우라 같은 윙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고, 토트넘에는 나쁘지 않은 계약이다"며 토트넘에 린가드 영입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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