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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토트넘 요리스 후계자 낙점…194cm 장신 골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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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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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위고 요리스(34) 후계자로 194cm 장신 골키퍼를 낙점했다.

피오렌티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으로 올여름 빅클럽 러브콜을 받는 피에를루이지 골리니(26, 아탈란타)를 주목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미 본격 영입에 착수해 아탈란타 보드진과 만남도 가졌다.

이탈리아 이적 정보에 정통한 ‘잔루카 디마르지오’는 17일(이하 한국 시간) "토트넘이 골리니 영입을 위해 아탈란타와 대화 중이다. 완전 이적이냐 자동 연장 조항이 포함된 임대 영입이냐를 놓고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2012년부터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한 요리스, 베테랑 백업 조 하트(34)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삼십대 중반으로 접어든 두 골리와 재계약 대신 젊은 대체자를 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때 레이더에 포착된 인물이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있는 골리니다. 피오렌티나, 맨유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이탈리아 골키퍼로 2014년 엘라스 베로나에서 프로 커리어 첫발을 뗐다.

이후 아스톤 빌라를 거쳐 2018년부터 아탈란타 유니폼을 입고 활약 중이다. 큰 키를 활용한 안정적인 공중볼 처리와 좋은 반사신경, 공격적인 빌드업 관여가 돋보이는 현대축구에 어울리는 수문장이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도 17일 "세리에A 유벤투스 출신인 파비오 파라티치 신임 단장 덕분에 스퍼스는 순조로운 골리니 협상을 이어 가고 있다. 양 쪽은 임대 뒤 완전 이적 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골리니 역시 토트넘행을 선호한다. 맨유 유스 출신으로 아스톤 빌라서도 뛴 경험이 있어 잉글랜드 무대가 낯설지 않다"고 덧붙였다.

아탈란타는 지난 2일 우디네세 칼초 주전 골키퍼로 맹활약한 후안 무소(27)를 영입했다. 이적료가 2000만 유로(약 269억 원)로 적잖다. 첼시, 인테르 밀란 등이 영입전에 가세해 가격이 뛰었다.

차기 시즌 무소와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상되는 상황. 이 탓에 골리니도 토트넘 오퍼를 반길 법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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