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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세 번의 도전 끝에 화이트 품었다, 아스널 수비 보강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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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벤 화이트.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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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아스널이 잉글랜드 차세대 센터백 벤 화이트를 품으며 수비 보강에 성공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의 17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은 브라이턴 호브 앤 앨비언과 화이트 이적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약 788억원)로 알려졌다.

앞서 아스널은 화이트 영입을 위해 두 번이나 공식 제안을 했지만 거절 당했다. 각각 4000만 파운드, 47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시했음에도 브라이턴은 더 많은 이적료를 요구하며 제안에 응하지 않았다. 결국 아스널은 2차 제안 이적료에서 300만 파운드를 올렸고 화이트 영입에 성공했다.

화이트는 1997년생의 젊은 센터백으로 잉글랜드를 대표할 차기 수비수로 꼽힌다. 정확한 패스를 구사하고 스피드를 활용한 인터셉트, 전진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센터백뿐 아니라 사이드백까지 소화하는 멀티 자원이라 활용 가치가 높다. 화이트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6경기에 출전하며 경쟁력을 입증했고 유로2020에 나선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할 정도로 주가가 높다.

아스널은 화이트를 영입해 수비 보강을 이뤄내는 동시에 미래까지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지난 시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부카요 사카를 비롯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등을 전면에 내세우며 리빌딩에 나섰는데 성적은 8위로 만족스럽지 않았다. 다음 시즌에는 비교적 안정적인 화이트와 함께 더 나은 전력을 구축할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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