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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오피셜] '맨유 이적설' 伊 유로 우승 풀백, 나폴리와 재계약...2026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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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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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이탈리아 유로 우승을 도운 지오바니 디 로렌조(27)가 많은 이적설을 뒤로 하고 나폴리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나폴리는 1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디 로렌조와 2026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고 알렸다.

디 로렌조는 지난 2019년 엠폴리를 떠나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뒤 좋은 활약을 펼치며 이탈리아 대표팀에 승선했다. 뛰어난 수비 센스와 태클력으로 나폴리의 오른쪽 수비를 책임졌고 이번 유로 2020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조국의 우승을 도왔다. 특히 대회 내내 19개의 태클을 성공시키며 태클 1위를 기록한 점은 디 로렌조의 능력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 이적설도 제기됐다. 지난 시즌 2위를 기록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디 로렌조에 관심을 보였다. 맨유는 이미 우측 풀백으로 아론 완 비사카를 보유하고 있지만 경쟁 체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새로운 풀백 자원을 물색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키어런 트리피어가 가장 먼저 언급됐지만 여의치 않았다. 이에 세리에와 유로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디 로렌조를 주시했다.

그러나 나폴리는 완강했다. 팀 주축 수비수인 디 로렌조 판매는 없다고 못 박았다. 유로가 끝난 뒤 디 로렌조 측과 빠르게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고 장기 계약을 맺으며 이적설을 잠재웠다.

디 로렌조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3골 6도움을 기록하며 공수를 가리지 않고 맹활약했다. 유로로 주가가 올라간 디 로렌조가 다음 시즌에도 이런 모습을 이어간다면 세계 최고의 풀백 중 한 명으로 떠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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