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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의 첼시행 사실상 물거품...BBC "도르트문트, 매각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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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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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엘링 홀란드의 첼시 이적은 없는 일로 봐도 무방하다. 도르트문트는 판매할 생각을 아예 안하고 있었다.

영국공영방송 'BBC'는 16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는 첼시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홀란드를 올여름 매각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빅클럽들이 탐내는 정상급 골잡이다. 홀란드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본격 빅리그의 입성을 마쳤다. 도르트문트는 홀란드를 단돈 2,000만 유로(약 270억 원)에 데리고 오는데 성공했다.

변방 리그 출신이란 시선도 존재했지만 홀란드는 단숨에 증명해냈다. 시즌 도중 도르트문트에 합류해 데뷔 시즌 리그 15경기 13골 2도움으로 검증을 마쳤다. 이어 2020-21시즌에는 리그 28경기 27골로 득점 랭킹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엄청난 임팩트를 보인 홀란드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제치고 분데스리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홀란드는 2024년 여름까지 도르트문트와 계약이 체결되어 있다. 밝혀진 바에 따르면 홀란드는 2022년 여름이면 7,000만 파운드(약 1,116억 원)의 바이아웃이 발동된다. 많은 이들은 내년이 되면 홀란드를 향한 쟁탈전이 본격적으로 심화될 것이라 봤다.

그러나 홀란드를 우선 차지하기 위해 올여름부터 시끌벅적했다. 첼시,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망, 레알 마드리드 등과 연결됐던 홀란드다.

막상 선뜻 홀란드의 영입을 위해 오퍼를 넣기엔 부담스러운 면도 존재한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홀란드의 몸값은 1억 3,000만 유로(약 1,755억 원)다. 코로나19로 재정적 타격을 입은 구단들이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이 아니다. 뿐만 아니라 주급에서도 큰 이견이 존재해 시작 전부터 난항을 보이기도 했다.

그중 가장 유력했던 후보는 첼시였다. 영국 '풋볼 런던'을 비롯해 현지 매체들은 "첼시가 홀란드의 영입을 위해 빅딜을 제시할 것이다. 현금을 낮추기 위해 트레이드 카드 사용도 불사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2021-22시즌도 홀란드는 도르트문트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BBC'는 "첼시는 도르트문트에 공식 오퍼를 건네지 않았다. 더불어 도르트문트는 홀란드에 대한 모든 제안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제이든 산초가 유일하게 방출한 선수가 될 것이라 못박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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