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서울 시내 1인시위 외 집회·시위 전면 금지
공동주관인 모집에 11개국 1552명 참여
지난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499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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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연은 이날 “14일 낮 12시부터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1500차 수요시위를 주최하되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현장 참가자 없이 1인 시위로 개최할 예정”이라며 “일반 참가자는 유튜브 생중계로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애초 정의연은 수요시위 1500차를 기념해 사전 퍼포먼스를 하고 전시물 등을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수도권 지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악화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서울 시내 1인 시위 외 집회·시위가 전면 금지되자 행사를 대폭 축소했다.
정의연은 1500차를 기념해 모집한 공동주관인 1500명을 모집한 결과, 이날 오전 10시 기준 11개국 1552명이 참여했다고 알렸다.
또 수요시위 1500차를 기념해 국내외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나와 수요시위’ 에세이 공모전을 실시해 총 15건을 선정했으며 선정 결과는 수요시위 현장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정의연은 1500차 수요시위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말씀 영상 △경과보고 △연대영상·연대발언 △퍼포먼스 영상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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