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499차 수요시위 |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오는 14일 1천500차 수요시위를 1인 시위로 열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정의연은 이날 "14일 낮 12시부터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1천500차 수요시위를 열되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현장 참가자 없이 1인 시위로 할 예정"이라며 "일반 참가자는 유튜브 생중계로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애초 수요시위 1천500차를 기념해 사전 퍼포먼스를 하고 전시물 등을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악화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돼 서울 시내 1인 시위 외 집회·시위가 전면 금지되자 행사를 대폭 축소했다.
정의연은 1천500차를 기념해 모집한 공동주관인 1천500명을 모집한 결과, 이날 오전 10시 기준 11개국 1천552명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또 '나와 수요시위' 에세이 공모전을 실시해 총 15건을 선정했으며 선정 결과는 수요시위 현장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1천500차 수요시위는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말씀 영상 ▲ 경과보고 ▲ 연대발언·연대영상 ▲ 퍼포먼스 영상 등으로 이뤄진다.
chi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