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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이슈 로봇이 온다

한화건설, '포레나 영등포'에 국내 최초 로봇배달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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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한화 포레나 영등포'에 국내 최초로 로봇배달 서비스가 도입된다. [사진 = 한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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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이 국내 아파트 최초로 '실내 로봇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코로나 팬데믹이 지속되는 가운데 아파트 입주민들의 대면접촉에 따른 심리적 불안감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건설은 12일 '한화 포레나 영등포'에 '로봇배달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배달앱을 통해 주문한 음식이 아파트 1층 공동현관에 도착하면 상주 중인 배달로봇이 각 세대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배달 서비스 제공은 우아한형제들이 맡는다.

배달로봇은 무선통신으로 공동현관문을 열고,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가 하면, 층수를 입력해 원하는 층으로 이동도 가능하다. 음식이 도착하면 주문고객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거나 도착 메시지를 보내 안내한다.

한화건설은 이번 서비스 도입에 앞서 단지 내 단차를 없애고, 여닫이문을 자동문으로 교체했다. 또 포레나 원패스키(One-Pass Key)를 배달로봇에 탑재해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언택트 시대에 배달로봇 서비스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새로운 주거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로봇을 활용한 서비스 확대 검토와 함께, 신규 단지별 적용환경을 고려해 서비스 제공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간다는 방침이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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