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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이슈 로봇이 온다

배달커피 전용 바리스타 로봇, 라운지엑스 마포점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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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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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서비스 스타트업 라운지랩이 배달커피 전용 바리스타 로봇 '바리스 브루(BARIS Brew)'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바리스타-로봇 협동카페인 '라운지엑스' 마포점에 배치됐다.

바리스 브루는 라운지랩이 선보이고 있는 바리스타 로봇 시리즈(바리스) 중에서도 사람의 도움 없이 음료제조 전 과정을 담당할 수 있는 자동화 로봇이다. 로봇 팔과 음료 디스펜서를 활용해 음료를 제조하고 캔에 밀봉한 뒤 고객에게 전달한다.

커피원액, 우유 등 최대 3가지 원재료를 디스펜서로 배분해 콜드브루, 카페오레와 같은 혼합 음료를 제조한다. 고객이 얼음 양과 농도 등을 선택하면 이에 맞는 개별화된 음료를 제조하는 것도 가능하다.

바리스 브루는 배달 주문을 선호하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배달용 음료를 담당할 수 있도록 기획·설계됐다. 바리스가 배달용 음료 제조를 담당해주기 때문에 바리스타는 현장 주문에 집중할 수 있어 업무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라운지랩은 바리스 브루를 운영하며 실제 매장에서 피드백을 받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제조할 수 있는 음료 레시피를 추가하고 캔 회수 상호작용 기능을 추가한다.

황성재 라운지랩 대표는 "바리스 브루는 완전무인화 로봇으로 소형 공간에도 설치될 수 있기에 더욱 효율적"이라며 "오프라인 리테일의 한계를 뛰어넘는 변화를 가져오고 고객이 일상 공간에서 직접 기술을 느끼는 로봇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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