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할머니가 2019년 2월 1일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을 바라보고 있다. 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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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소녀상 전시회에 폭죽으로 추정되는 물건이 배달돼 전시가 중단됐다.
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오전 9시 35분경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열린 ‘우리들의 표현의 부자유전ㆍ그 후’ 전시장에 배달된 우편물이 직원의 개봉 과정에서 터졌다.
해당 물건은 폭죽으로 추정되며 부상자는 없었다. 전시회 측은 안전 관리를 이유로 전시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고 경찰은 업무 방해 혐의로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갈색 봉투에 담겨 온 우편물이 10회 정도의 파열음을 냈고, 전시장 입장을 기다리던 관객들은 모두 밖으로 피신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는 일본군 위안부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 전시에 대해 일본 내 찬반 논란이 있던 중 발생했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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